방탄소년단 또 해냈다! 한국어곡으로 빌보드 ‘핫 100’ 1위
“어느 날 세상이 멈췄어. 아무런 예고도 하나 없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멤버들이 작사-작곡에 직접 참여한 한국어곡으로는 사상 최초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1위에 올랐다. 빌보드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 신곡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팬데믹 속 이들의 속내를 위로한 이 곡은 11월 20일 발매한 새 미니앨범 ‘BE’의 타이틀곡이다. 후렴을 제외한 대부분의 파트가 한국어다. 미국 최고 음악 차트인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한국어 가사의 곡이 1위에 오르기는 62년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차트 데뷔와 동시에 1위에 등극하는 ‘핫 샷’ 데뷔를 두 번 이상 한 그룹도 방탄소년단이 유일하다. 빌보드는 “비영어 곡이 핫 100 1위를 한 것은 루이스 폰시와 대디 양키의 스페인어 곡 '데스파시토'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8월 발매한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한국 가수 최초로 핫 100 정상에 올랐다. 영국 작곡가가 쓴 영어 가사를 부른 곡이다. 놀라운 것은 ‘다이너마이트’도 14위에서 3위로 뛰어오르며 방탄소년단의